정부가 수도권에 총 13만 2천 가구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놨습니다.
재건축 단지가 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기존 35층에서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서울 강남 한강변에 밀집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공공 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50층까지 올릴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뉴타운 해제 지역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도 3만 가구이던 것을 6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등 공공 유휴부지를 공공택지로 개발해 3만 3천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대책도 포함됐고요,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8천 가구에서 1만 가구로 확대하는 등 ...
